UBUD(우붓) 초입에 있는 공원이다.
말 그대로 원숭이의 천국이다.
요금은 20,000RP로 알고 있다. 입구는 3군데가 있다. 각 입구마다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.
가장 많이 들어가면 큰 나무가 있는데 들어가는 방향으로 1시, 4시 방향으로 입구가 더 있다.
1시 방향의 입구에는 사원과 재미있는 동상이 있으니 가 보시기를 바란다.
어느 입구에서도 원숭이들을 위한 바나나를 판매한다. 바나나가 있으면 사진처럼 어깨위로 원숭이를 잠시나마 유인 할 수 있다.
들어가기 전에 일단 소지품은 차가 있으면 필요한 것 외에는 차에 두거나 꼭 닫을 수 있는 가방에 소지품을 전부 넣고 꼭 잠그는 것이 좋다. 가방이 열려있으면 언제라도 원숭이에게 장난감으로 헌납 할 수 있다.
일단 뺏기고 나면 찾을 수도 없고, 다시 뺏으려고 하면 위험하다.
보이시죠. 저 이빨
여자분들은 머리핀, 선글라스, 귀걸이, 목걸이, 반지 등의 액세서리도 다 빼 놓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. 그리고 음료수는 가방 옆에 꽃아 놓으면 가지고 가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니 음료수도 다 가방 안쪽에 넣어야 한다.
반지까지 빼 갈까 싶지만, 반지를 입에 물고 놀고 있는 원숭이도 봤다.
나의 경우는 물통 헌납. 반이나 남았는데 빼 가더니 마개를 열고 물을 쏟아 마신다. 다 마신 물통은 버렸다. 혹 다시 장난치려고 빈 물통을 꼽고 다녔는데 안 가지고 간다.
영리한 넘들 ㅠㅠ
1시, 4시 출구 사이에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가 보시길 바란다.
큰 나무 아래로 계곡을 가로지르는 용 모양의 다리가 있고, 꽤 많은 원숭이가 그 공간에서 놀고 있다.
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는 도마뱀 형상 밑으로 물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(마시지는 마시길) 오른쪽으로는 작은 연못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막다른 길이다.
연못과 다리 사이가 원숭이가 꽤 많이 몰리는 곳으로 입구에서 바나나를 다 안 사용했다면 여기서도 재미있게 노실 수 있을 듯 하다.
별거 없을 듯 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곳이다. 사람이 없을 때 보다는 사람이 많을 때 들어가야 더 재미있을 듯 하다. 사람들이 주는 바나나에 이런 저런 광경이 많이 연출된다. |